자료실

> 산학협력 > 자료실
[인터뷰] "가상현실의 현실과 차이가 치료에 더 유익하다"
59.26.160.★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9-09-18

김재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인터뷰

 

 

 

지난해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서 불안장애, 공황장애, 조현병, 조울증, 우울증 등의 정신건강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 전국에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177만 명이나 된다.

환자가 늘면서 치료 방법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그중 가상현실 치료가 특히 주목받고 있다. 가상현실 치료의 선구자로 불리고 있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재진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정신질환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동안은 참고만 지냈으나 치료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람이 늘어서가 첫째 이유이고, 도시화‧산업화 및 개인주의로의 문화적 전환에 따른 스트레스 가중이 환자 증가의 두 번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Q. 정신건강 치료에 가상현실을 접목한 이유는?

뇌 기능의 본질을 밝히는 fMRI(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연구를 위해서는 시각 자극을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가상현실을 이용하면 인간 사회기능 연구에 활용하기 좋다. 이 과정에서 사회기능 향상을 위한 치료프로그램으로 활용해도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우리병원에서는 사회공포증과 공황장애에 사용하는데, 치료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다. 알코올중독 단주훈련과 조현병 사회기술훈련에도 사용한다. 앞으로는 주의집중력장애, 우울증, 인터넷‧게임 중독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Q. 현재 기술로는 가상현실이 완전 현실 같지 않아 위화감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이 치료에 영향을 주지는 않나?

현실과의 차이가 오히려 치료에 유익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치료는 실제상황이 아니라 훈련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 있는 장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우리 병원에서 개발한 사회공포증과 공황장애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환자가 집에서 자가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아직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으나 앞으로 활발히 보급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민 정신건강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차원에서 가상현실을 이용한 자가 훈련이 활발해질 수 있는 활동을 더 해볼 계획이다.

Q. 가상현실을 이용해 치료하는 데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일까요?

가상현실 치료는 범용기기를 이용하므로 접근성이 좋다. 그러나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 값싼 치료비로는 경제성을 갖출 수 없다. 현재 가상현실 치료의 장점에 비해 활발히 보급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경제성 부분에 있다고 본다. 정부에서 신기술 도입에 대한 지원과 현실적 치료수가를 가능하게 도와줘야 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시행 중인 VR 알코올 중독 프로그램 화면 

  • SMS빠른상담

    문자상담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립니다.

연락처

자동 신청방지 태그 Captcha
[약관보기] 수집약관동의
문자상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