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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커피&차와 기술의 융합, 사이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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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9-12-12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남다르다. 길을 걷다 한 손에 커피가 들어있는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보는 것은 이제 낯설지 않다. 그만큼 커피는 단순한 식음료를 떠나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커피 산업 역시 꾸준한 성장을 거듭했다. 사무실 밀집 지역의 점심시간, 커피 전문점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이 가장 큰 증거다.

우리나라 커피 소비량은 세계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최근에는 커피 없이는 못 사는 사람들을 명명하는 ‘커피 사피엔스(커피와 호모사피엔스의 합성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차(茶)도 마찬가지다. 물 한 잔도 건강하게 마시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다양한 맛과 건강을 강조한 차(茶) 음료 제품에 주목한다. 이렇게 커피와 차는 기호식품을 넘어 하나의 ‘식(食)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사이카페는 좋은 품질의 커피와 차를 카페에 가지 않고도 직장이나 집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세계 최초의 커피&차 복합추출기다.

60년 전통의 차 제조 기술력 고스란히 담아

2017년 특허등록을 마친 커피&티 복합 추출기 사이카페의 시작은 차 기술의 보급이었다. 강신만 대표는 전통차 제조의 60년 기술력을 받아 일정한 온도로 내려 차 원료의 맛을 유지하고 처리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차의 개발을 이뤄냈다.

사이카페에서 제공하는 차는 녹차, 현미녹차, 보리차, 옥수수수염차 이렇게 네 종류의 전통차가 있다. 차의 원료가 되는 잎은 ㈜사이에서 직접 관리하고 재배한다. 재배한 잎은 자체 공장에서 여러 과정을 거쳐 파우더 형태로 만들어진다.

대중적으로 차를 마시는 방법은 티백을 우려내서 마시는 형태지만 사이카페는 티백 특유의 텁텁한 맛과 찌꺼기 처리 등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파우더 형태의 차를 개발했다. 파우더 형태의 차는 찬물에 잘 우러나지 않는 티백 형태와는 다르게 찬물에도 잘 우러나 시간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 최초 커피&차 복합 추출기 개발, 보급

 

 

 

60년 전통의 기술력으로 파우더 형태의 차를 개발했지만 생소한 제품이다 보니 보급이 쉽지 않았다. 강신만 대표는 차의 효과적인 보급 방법을 찾다가 기존에 없던 새로운 머신기를 개발했다.

보통 카페에서 사용하는 에스프레소 추출기는 사람이 직접 분쇄한 커피를 탬핑(분쇄한 커피를 다지는 행위)한 후 다시 추출기에 끼워 고압으로 추출하는 ‘반자동’ 방식이 일반적이다. 집이나 직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캡슐 커피 추출기도 마찬가지다.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는 질 좋은 커피를 마시기는 어렵다.

반면 사이카페는 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원두 분쇄부터 탬핑, 추출까지 끝난다. 게다가 커피만 마실 수 있었던 기존 추출기들과 달리 티백 없이 간편하게 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기존에 없던 제품이다 보니 시행착오도 많았다. 다양한 커피 추출기들을 직접 분해해서 분석하고 사이카페에 맞는 부품을 찾기 위해 현장을 뛰어다니며 발품을 팔았다. 부품들을 직접 구매하고 설계하면서 협력업체를 발굴해 3년 만에 사이카페 만의 지금의 독창적인 기계를 개발할 수 있었다.

야심 차게 개발을 마쳤지만 문제는 보급이었다. ‘세계 최초’라는 말이 붙어 이목을 끌면서 처음부터 순탄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림없다. 강신만 대표는 “커피 추출기의 시장은 포화상태고 기존 제품에 익숙한 고객들의 고정 관념을 바꾸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이카페로 새로운 오피스 문화 선도

 

 

 

정신없는 근무시간에 마시는 한 잔의 커피와 차의 소중함은 이제 누구나 체감한다. 덕분에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들의 음용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강 대표는 이런 점을 착안해 사이카페의 타깃으로 관공서나 사무실을 삼았다.

자동 추출방식을 도입해 정량으로 차와 커피가 만들어지므로 매일 변함없는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전문 바리스타가 아니어도 사무실에서 카페와 같은 품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계 보급을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에 사이카페 천안지점은 이미 150개의 추출기를 관리하고 있다.

강 대표는 “매일 사용하는 커피 추출기인 만큼 무엇보다 위생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관공서나 사무실마다 전담 매니저가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기계를 유지하고 보수해주는 A/S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회 살균 세척통 교환부터 사용량에 따른 체계적인 기계 보수까지 최고의 맛과 품질을 제공한다.

차 기술과 헬스케어의 만남으로 미래 산업 대비

강 대표는 사이카페의 기술이 미래 헬스케어 산업에도 통할 것임을 자신한다. 바로 개인의 사상에 맞는 차를 사이카페만의 기술력으로 제조해 집에서 편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지리산 청강원 등 한의학과 약초차를 법제하는 기관들과 협력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개인 체질에 맞게 제조한 차를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드는 사업 곧 시중에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 외에도 신제품 개발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추출기 임대 사업 외에도 다양한 기업행사, 개소식 등의 케이터링 서비스까지 사업 다각화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강신만 대표는 “사이카페 만의 특별한 경쟁력을 가지고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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